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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워치> 130호 (PDF 전문)
  [한의학] 동-서의학의 미래와 공존의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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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r : mahlerian     Date : 07-09-28 01:41     Hit : 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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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경님이 김승열님의 글 '한의학에 대한 스켑틱스의 의문'에 반론으로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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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형식의 논쟁이든 개인끼리 주고받는 공개적인 글쓰기란 어쩔 수 없이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그러다보면 있을 수 있는 자기현시,논리의 비약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본인은 처음부터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정하고 글을 써왔었다.

이번에는 주대상을 서(西)의사들로 하고,그들의 질문에 대한 포괄적인 답변과 함께 본인의 제안을 하고자 한다.본인 나름으로는 앞서 게재된 몇 편의 필자 글 속에 이미 모든 대답이 있거나 그동안 게시판 공방 중에도 나온 대답들임에도 다시 본인을 향한 질문들에 대해 의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그러나 그것도 복잡하고 추상적이고 함축적인 동양의학 용어들의 난해함 때문이라고 이해하고자한다.

당뇨병을 어떻게 고쳤다는 것이냐?

서(西)의사들의 글에서 핵심으로 제기되는 문제는 "첨단 과학을 동반하는 서양의학이 고치지 못하는 병인 당뇨병을 일개 동양의학 개업의가 그것도 엉뚱한 '소갈병'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고쳤다는 것이냐?, '증거`를 보여라" 는 것이었다.그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그 '어떻게` 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서양의학은 그 속성상 '당뇨병'이라는 병을 고치는데 있어서 췌장(膵臟) 이라는 하나의 장기(臟器)로서의 나무와 그 즙(汁)을 문제삼지만, 동양의학은 '소갈병(당뇨병)` 이라는 병을 고침에 있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숨바꼭질하는 '증상(症狀)'이라는 '새(鳥)`와 '숲(林)`이라고 할 오장육부(五臟六腑)를 같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질병치료에서도 마찬가지이다.이것을 동양의학에서는 정체관(整體觀)이라고 하며 음양(陰陽), 오행상생상극(五行相生相剋)의 원리가 그대로 치료의 법칙으로 적용되는 훌륭한 예이기도하다.

2. 치료의 '증거`를 보이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이런 제안을 하고자 한다.

중요한 것은 동양의학의 소갈병(당뇨병)치료 가능성 여부이지,누구에 의한 치료냐가 아닌 것에 의견을 같이 한다면,과거의 치료한 예를 찾아서 증명하기보다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자는 것인데,즉 새로운 환자를 찾아서 치료해 보자는 것이다.

본인은 현재 해외에 있는 몸이니 국내에 계신 한의사 분을 추천하도록 하겠다.(승낙을 받아 놓은 상태다).그러나 먼저 공개적으로 참여 의사가 있으신 다른 한의사 분들을 초빙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3. 이 때에 서양의학 측에서는....

그 치료 과정의 기전을 서(西)의학적.과학적 논리로 일반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데 까지는 설명해야하고,못 하겠으면 그 불가능함과 한계를 솔직히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노벨상까지는 아니라도 국내 동-서 의학간의 만남과 이해를 위한 작으나마 중요한 계기는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단,전제는 사심없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4.당뇨병이 동양의학상의 소갈병(消渴病) 범주에 드는가?

이 문제는 서(西)의학적 진단방법을 존중하여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로 확실하게 하면 될 것이고,치료법은 동양의학의 어떤 치료법이든 상관이 없다고 본다

이상의 과정에서 <한겨레>가 필요한 만큼의 역할을 해주면 좋겠고, <한겨레>와 함께 네티즌께서도 공정한 심판관이 되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동-서 의료인들의 의식(意識) 세계

서(西)의사들의 글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글이 도전적이고 분석적이며 논리적이라는 것이다.그것은 바로 과학을 동반하는 서양의학의 성격을 반영하는 것이라 본다.그렇다면 본인을 포함한 한의사들의 글은 수용적이고 개괄적이고 직관적이어야하는 것이 동양의학의 성격을 반영하는 것임에도 그렇지는 못함을 본다.

논리에 맞서기 위해 꼭 논리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점은 우리 동양의학 분야의 사람들도 이미 어쩔 수 없이 자신과 다른 사람의 서양화된 사유체계에 의해 지배를 받아 왔고 지금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지며,동시에 동양적 의덕(醫德), 의식(意識)의 함양이라는 측면에서는 당연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로도 여겨진다.

동. 서 의학간의 논쟁이 헛도는 것도 바로 서(西)의사들은 자신들이 받은 교육과 종사하는 학문의 성격에 의해서 형성된 결정론적.기계론적 세계관을 고수하고,한의사들은 그들의 학문적 성격상 비결정론적.유기적 세계관에 가까이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한의사들은 서의사들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있고,서 의사들은 한의사들의 세계관을 이해하려고 조차 않고 있다.

동양적 가치들을 무시해온 사회 제도와 가치 편향적 교육이 빚은 결과이지만 현실의 의료 분야에서 그 대가는 고스란히 일반 의료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되는 것을 동, 서 의사들 모두가 가슴아파 해야할 것이다.

약재의 독성(毒性)에 대한 곡해

난장판 같은 게시판에 등장한 많은 글들은 합리와 비합리의 모순과 '내 손안의 칼자루식' 아집의 비수들을 품고 있다.'검증`대신 내민 '표준화`나 '비과학`의 누더기 대신 입히려 드는 '대체의학' 이라는 맞지도 않는 옷이야 억지로 치부하고 거부하면 그만이지만,남과 자신을 함께 다치게 할 '비수의 난도질`은 멈추게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중의 하나를 지적하면 동의약재에 대한 의도적인 곡해의 경우다.

게시판의 어느 글에서인가 몇 가지 동양의학에 쓰이는 단일 약재들을 예로 들어 그것들에 함유된 독성과 발암물질의 위험성을 말하면서도,단일 제제(製劑)가 아닌 한약[탕제(湯劑)를 뜻하는 듯]의 약학적 연구는 불가능하다고도 하는 모순된 주장을 읽었다.

실제로 동의약재 중에는 독이 있는 종류가 꽤 있는데, 이런 약재들은 포제(포制) 라는, 주로 물(陰)이나 불(陽) 혹은 물과 불을 같이 사용하는 여러 가지의 가공 과정을 거처서 독을 제거,혹은 중화 시기도 하고, 약물의 성능을 개량해 치료효과를 높이기도해서 사용한다.

예를 들면 반하(半夏)라는 약재는 같은 약재인 생강(生薑)이나 명반(明礬)을 써서 포제해 독을 제거하고, 마황(麻黃)은 경우에 따라서 탕제를 하기 전에 먼저 한번 끓여서 생기는 거품을 제거하고 쓴다. 역시 제독(除毒)의 한 방법이며, 약재에 따라서는 서로 상반(相反)되는 성분의 약을 써서 독성을 무마시키기도 한다. 설마 과학적 검사나 분석에 단미 약재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런 제독(除毒) 방법 조차 몰랐거나 무시했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특히, 그 글에서 예로 들었던 마황(麻黃)은 신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와 대낮에 활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리거나(自汗), 밤에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盜汗),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말 것을 이미 교과서에 명시하고 있다.

또 한가지 약재(單味)로만 약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여러 가지 약재가 하나의 약탕기 속에서 같이 달여지는 과정에서 독이나 기타 불순물들이 자연히 중화,증발되기도 하거니와,독으로 독을 제어 (以毒制毒)할 때는 독이 약이 될 수도 있음에도, 단순히 어느 한가지 약재 중의 특정성분이 신장(腎臟), 간장(肝臟)질환 환자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며 한약재를 믿지 못한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야말로 서양의학 적 결론에 불과하다.

지금 서양의학에서 손을 못 대는 간(肝)질환,신(腎)질환 에서야말로 동양의학의 혜택을 받는 환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도 한약을 먹으면 간(肝)이 나빠진다는 서의사들의 일방적인 말을 믿고 있다가 병이 위중해 지는 환자들이 거의 태반이다.

약재의 성능(性能)

동양의학적으로는 서양의학이나 과학에서 문제삼는 약재의 구성성분 보다 중요히 여기는 것이 약성(藥性;四氣), 귀경(歸經), 오미(五味), 승강부침(昇降浮沈) 등 약물의 성능(性能) 이다.

1.약성(藥性; 四氣): 과학으로 어떻게 설명할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약성인데 대략 4가지 성질로 나뉜다. 바로 한(寒), 온(溫), 열(熱), 량(凉) 이며 진단을 마치고 약을 처방할 때 약재가 지닌 어떤 치료작용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약성이다.

이 약성이 치료에 중요시되는 한 예를 들어 보면, 여자 분들이 자궁의 한사(寒邪)로 인해(자궁이 차가와서) 임신을 못하는 경우 열성(熱性)약을 써서 한사를 축출하고 임신을 성공시킨다.물리적 의미의 한열(寒熱)과는 다소 다르기도 한 개념을 포함하는 이 한(寒), 온(溫), 열(熱), 량(凉)이라는 문제를 서양의학이나 과학에서는 어떻게 규명할까 모르겠다.

2. 귀경(歸經): 약물이 체내에서는 어느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장부(臟腑)에 속 하는 경락(經絡)을 찾아서 선택적으로 작용한다.예를 들면 황금(黃芩))과 황백(黃柏)은 같은 한성 약재이지만, 황금은 주로 폐(肺) ,담(膽), 위(胃), 경락에 작용하여 열을 내리고, 황백 은 주로 신(腎), 방광(膀胱), 대장(大腸), 경락으로 작용해 열을 내린다.

3. 오미(五味): 약물이 지닌 고유의 다섯 가지 맛<쓰고(苦), 달고(甘), 맵고(辛), 시고(酸), 짠(咸)>도 오행(五行)에 배속되고 장(腸)과 부(腑)에 속하여 치병작용을 한다. 이 성능에 대한 동, 서 의학의 견해는 크게 다르지는 않으리라 본다.

4.승강부침(昇降浮침): 약물작용의 추세다. 기(氣)의 오르내림과 발산과 배설을 조절한다.예로 향상(向上;구토, 기침), 향하(向下;설사, 탈항), 향외(向外;땀흘림), 향내(向內;겉 증상의 내화),등의 병기(病機)들을 개선 혹은 제거하는 성능이다.

바람직한 약리(藥理) 연구의 방향

우리가 자연에서 흔히 접하는 풀이며 나무인, 하나의 약재마다에 이런 여러 가지 작용 기리(機理)가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의 약재가 혼합되어 탕제화되는 과정에서는 처방자의 치료 목적에 따라 그 성분과 약리는 의도대로 변화될 수 있다.

수천년 동안의 '반복사용`이란 검증에 검증을 거처서 사용해도 사람에게 해롭지 않고,무슨 질병에 써서 치료할 수 있다고 정리되어 전해지는 것이 바로 고방제(古方劑)들이며 곧 기본방제(方劑)들이다.

과학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연구를 하고자 한다면 어느 단미(單味) 약재의 성분 분석보다는 오히려 이렇게 약재의 분량이나 종류가 이미 정해져 있고 평균적인 효과는 보장되는 이런 고방,기본방들의 탕제(湯劑)가 그 목적하는 바 병증 치료에 어떻게 작용하고, 효과가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가감(加減)이란 더 중요 한 문제가 있기는 해도) 비교적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가치도 있다고 본다.

중국에서 그런 연구 결과로 나온 것이 중성약(中成藥) 이고 중국은 우리로서는 '불가능한(그글의 내용 대로라면) 연구` 결과인 이 약품들을 이미 전 세계를 상대로 해마다 많은 양을 늘려가며 수출하고 있다.당연히 어느 나라가 쉽게 흉내내어 생산해 낼 수 없는 수출품목이다.

동,서 의학의 만남을 위한 전제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k)`와 '디팍초프라(Deepark Chopra)`를 혼동하는 서의사들이 있는데 아마도 두 사람이 모두 양자물리학 이론을 신과학으로 받아들이며 동양적 가치를 중시한다는 이유 때문이 아닌가 한다.'F.카프라`는 물리학자이고, 'D. 초프라`야말로 대체의학 분야에서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할 새길을 찾아 연구하는 의학자이다.

그러나 필자가 의학자가 아닌 물리학자 'F.카프라`의 저서를 추천한 이유는 저자인 'F.카프라`자신이 서양과학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물리학자이면서도 동양사상에 대한 이해가 정곡을 찌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열린 사유의 자세가 놀라울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이 그 한 사람만은 아니겠지만 신과학을 통해 인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측하고 제시한 그의 저서가 근대 과학의 한정적, 기계적 사유체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동양적인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깨워주리라 믿었기 때문이었다.

향후 과학과 인류의식의 패러다임이 후자가 된다면 변해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F.카푸라`의 저서인<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에는 조화(調和)와 상생(相生)을 추구하는 사람들 특히 동, 서양의 가치를 제각기 향유하고 중요시하던 사람들이 만남을 준비하는 데에 유익한 메시지를 간직하고 있다고 본다.

동, 서 의학의 미래,재차 말하지만 동양의학은 그 속성상 자신의 발전동력과 함께 자기성찰의 능력이 있다. 과학에 의존하는 서양의학은 어떨까?최근에 대두되는 '의학철학`이라는 것이 그 대안인지 보충안인지 모르겠으나 진작에 있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모든 서양적 가치를 구원하는 것은 동양적 가치이듯이,서양의학의 모순과 오류를 감싸안고 같이 살게 하는 것은 결국 동양의학이 될 것이다.

분명, 세계는 충돌과 대립의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고 있고 조화와 상생의 시대로 가고 있다. 동, 서양의 의학도 언젠가는 만나야 할 것이지만 그것도 때(時)가 있나보다.
 

(2002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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