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도 한때 당시 이명박 후보가 저 BBK 주가조작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나 했었는데요. 보면 이명박같은 유명인이 저런 식의 사기에 동원되는 것이 영 보기 드문 일은 아닌 모양입니다. 뒤져보니 송해 등 나이드신 연예인들이 장사논리에 동원되어 추문에 얽히는 비슷한 사례가 많더라구요. 당시 이명박 후보 역시 김경준에게 사기 당한 일이라는 시각도 충분히 개연성있어 보입니다.
뭐 누군가는 '실체적 진실'이야 더 기다려봐야한다, 또 더 파헤쳐봐야 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저는 BBK 문제에 대해서 깊이 공부도 안했으면서 의혹만으로도 당시 이명박 후보를 천하의 나쁜 사람으로 간주하고 금도를 넘어선 수준까지 낙선운동을 했던 것이 솔직히 사실입니다. 깊이 반성합니다.
|
|
|
 |
mahlerian/
이명박도 투자 자금 30억을 떼인 피해자기는 한데, 어쨌든 김경준이 사기치는 과정에서 비록 결별한 다음이라고는 하지만 이명박의 명성이 상당한 역할을 했을 테니 이명박에게도 도의적 책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사람을 잘못 봐서 몇십억 사기나 당하고 피해자 양산에 일조한 게 사실 낙선 사유가 되기도 하겠죠. 근데 정봉주는 사실만 가지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아예 이명박이 김경준과 함께 주가조작과 횡령에 동참했다고 주장했으니 응당한 법적 처벌을 받는 게 당연한 거고, 정봉주가 탄압받는다고 펄펄 뛰는 좌파들 중에는 알면서 그러는 인간들도 있고, 공지영처럼 무식해서 부화뇌동하는 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이쪽이 훨씬 많겠죠).
|
|
|
 |
태제 모친은 꽤나 많이 로맨틱합니다.
오랜 것에 대한 노스탈지어가 강합니다.
20년전에도 관공서에서나 쓰였을 검정색 다이얼 전화기가 좋다하고,
휴대전화는 군용 무전기만한 모토롤라 1세대 모델이 좋다합니다. (물론 두 가지 다 요즘 일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물품이지요)
자동차는 클라이슬러에서 단종된 PT쿠루저를 제일 이쁘다 합니다. 기름 먹는 하마라는 연비 최악의 차량인데 클래식컬한 차량의 모습과 1930년대 마피아 갱단이 타고 다녔음 직한 디자인인데, 요즘도 어떤 차가 가장 이쁘냐고 물으면 여전히 PT크루저가 가장 이쁘다 합니다.
어제 와이프에게 쥬크박스를 선물했습니다. 물론, 과거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물건이지만, 기계식 쥬크박스가 아닌 디지털화된 녀석입니다. MP3 CD를 잘 읽어내고 조명도 이쁩니다.
이 쥬크박스에는 iPod 도킹 커넥터가 있습니다.
태제 모 : 당신 iPod 꽂아서 들어보자.
태제 부 : 나 iPod없어.
태제 모 : "거짓말장이."
태제 부 : ......
큰 맘먹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주고 거짓말장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다니....
알고보니, 태제 모친은 일반 MP3플레이어와 iPod이 같은 거라고 생각한 겁니다.
각설하고, 제가 태제 모의 예를 든 것은 공지영작가가 [모르고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 입니다.
오래 전에..공지영 작가의 [ '강남좌파' 敎 ] 혹은 [ '트윗' 敎단 ]에서는 MB = 사탄이라고 계시가 내렸습니다.
그러므로 정치적으로 MB를 비난한 '나꼼수'의 정봉주를 처벌한 법원은 루시퍼와 동급인 검은 천사들일 것입니다.
탈레반과 다를 바 없는 공작가와 같은 믿음은 좀 처럼 깨지지 않습니다.
저는 듣보잡 공지영 작가에 대해 별반 애정이 없으므로 제가 그의 무지를 깨우칠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습니다.
다만 태제 모에 대한 각별함은 공 작가와는 하늘 vs. 땅 이므로
MP3플레이어 = iPod이라 알고 있던 [무지]를 시간을 두고 서서히 일깨워 줄 생각입니다.
|
|
|
 |
이 사람들 참,,,,,,
정말로 궁금하네^^
이명박과 bbk사건과 정말로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나요?
|
|
|
 |
|
저는 "에티카님과 BBK사건이 정말로 연관이 있다" 생각합니다.
|
|
|
 |
에티카/
당신 개인 블로그도 아닌데 예의를 갖추기 바랍니다.
|
|
|
늘항상 |
11-12-24 12:43 |
 |
정봉주 의원을 구속하고 그걸 허위사실이라고 판결함으로서 온나라가 다시 한번 BBK와 가카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저는 작가로서 시민으로서 가카와 BBK사이에 엄청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가 자 저도 구속하십시오 제가 허위사실 공표했다면!
김대업이를 구속하고 그걸 허위사실이라고 판결함으로서 온나라가 다시 한번 김대업과 노무현과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저는 시민으로서 김대업과 노무현과의 사이에 엄청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훈 전의원을 구속하고 그걸 허위사실이라고 판결함으로서 온나라가 다시 한번 설훈과 노무현과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저는 시민으로서 설훈과 노무현과의 사이에 엄청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창규 연이산부인과 원장을 불구속하고 그걸 허위사실이라고 판결함으로서 온나라가 다시 한번 김창규와 노무현과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저는 시민으로서 김창규와 노무현과의 사이에 엄청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천석 소아정신과학회 홍보이사를 비판하고 그를 폴리닥터라고 규정함으로서 온나라가 다시 한번 서천석과 박원순과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저는 시민으로서 서천석과 박원순과의 사이에 엄청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씨 -- 내 대학 후밴데, 울 마누라 과 후밴데, 동아리 후밴데.....
김창규 연이산부인과 원장 -- 내 대학 선밴데, 이분에 대한 선배들의 평가 잘 아는 데.....
요즘은 쁘띠 브르주아들이 시류에 편승해 가열찬 투쟁의 대열에 앞장서서 짹짹(tweet)거리고 있지요.
역시 술과 유행은 따르고 봐야 .....
|
|
|
 |
|
좀 다른 얘기할게요. 이 사이트에 문학관련 얘긴 좀 안어울릴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문학이란는 것의 성취도를 다른 영역처럼 개량화해서 말을 하기가 곤란하긴 하지만, 올해 이상문학상 공지영작가의 수상작 "맨발로 글목을 돌다"를 읽고, 이젠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문학계가 이제, 좀 격하게 얘기해서, "썩을 때로 썩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슨 수기도 아니고 문착과 대학생습작으로도 결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것 같은 글이 수상작이라니. 역시 이젠 아무도 관심없는 영역이라 별 사회적 파장이 없었지만, 혼자 정말 시위라도 하고 싶은 격한 감정이 들더군요. 문학계에서 평소 공지영작가를 잘 인정하지 않았다는 건 다들 잘 알고 게시겠지만, 이젠 그녀의 인기도에 힘입어 책좀 팔아봐야겠다라는 생각까지 모종에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졸작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트윗으로 보여준 몰상식한 점들은 비교도 할 수 없으리만치 충격적인 사실이었죠. 그녀의 수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
|
 |
Serdamba/
저 역시 동의합니다.
한 때 저도 문학소년(?) 시절이 있어서 90년대 초중반부터 그쪽 문학판(주로 비평쪽)에 관심을 둔 적이 있습니다.
그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면...
1990년대나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공지영은 베스트셀러에 가까운 작가였지, 문학적으로 결코 인정받은 작가는 아니였거든요. 오히려 구 민족문학작가회의(현재 한국 작가회의로 명칭 변경)같은 창비나 실천문학같은 좌파쪽 매체쪽들이 문지나 문학동네같은 쪽보다 훨씬 혹독하게 수준이하로 평가 했던 것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작가로서 공지영과 관련된 대담이나 인터뷰는 오히려 현재의 좌파들이 그렇게 비난하는 속칭 조중동에서나 더 흔하게 만나볼 수 있었구요.
단적인 예를 하나 들자면 영화화도 되었던 베스트셀러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같은 후일담 소설은 좌파쪽에서 자신네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여겨 거의 악평에 가까울 정도로 무의미하게 존재로 받아들였던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지요. 차라리 반대편이긴 하나 박일문의 '살아남은 자의 슬픔' 을 가지고 담론주제를 삼거나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렇게 하던 매체(창비 등)들이 2000년대 후반부터 서슴없이 공지영을 띄워주는 걸 보면, 문학계에서 정치란게 뭔지 한편으로 역겨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007년인가요. 2000년대 초반만하더라도.. 꿈도 못 꿀 창비의 대장격인 백낙청과 공지영의 대담(통일이야기인가 하는)도 나오기도 하고.
지금으로부터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 2005년에 공지영이라는 신인작가(?)의 발견이라는 평가를 완전히(?) 뛰어넘어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06/06/05/200606050500005/200606050500005_1.html) 이젠 좌파 문학운동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른 걸 보면...말이지요.
이상문학상을 주관하는 문학사상사(원래부터 말도 많았던 곳이고, 지금도 얘네가 주관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세태와 한 몫 어찌저찌 끼어보자는 거겠지요. 쩝.
|
|
|
 |
단군의 땅/ 대중적으로 많이 읽힌 작가라는 것까지 부정하려는 마음은 없지만, 이번 이상문학상 시상작품은 "어떻게 이런 작품이..?"란 생각이 든게 사실이었습니다. 게다가, 작가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트윗을 하루 종일 붙잡고 지낼 수 가 있나요? 조금 했던 사람들도 다들 자기 작품에 지장이 있어서 피하는 곳이 트위터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김영하 같은 사람들이 트윗을 떠난지 오래죠) 즉각적이며 즉물적으로 눌러대는 리트윗과 그의 대한 반응들. 혼자 외로움을 견뎌내고 바다에 빠진 것 같은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작가들로서는 상극과도 같은 내용들이죠.
심하게 얘기해서 ""맨발로 글목을 돌다"는, 이제는 먹고 살만해진 한 평범한 386출신 아줌마가 어디 "문학교실"같은 곳에서 매달 내주는 작문숙제를 한 느낌이였달까요. 그것도 훈장선생님한테 "책좀 읽어라"라고 혼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