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KBS 스페셜에서 102명의 중국의 단동을 방문한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방영한 건 참 역작이더군요. 오랜 제작기간과 더불어서 여론이 아닌 공론의 형식을 통해서 최대한 객관성을 높이려 드는 제작태도를 높이 삽니다.
MBC 피디 수첩처럼 피디들 개인의 강렬한 정치적 주관에 따라서 한쪽으로 확 몰아가려드는 실패를 피했더군요. 공정하기로 소문이난 BBC의 다규멘터리에 필적할만 합니다. BBC의 법정에 선 다윈 이래 가장 재미있게 본 다규멘터리 였습니다.
즉, 상반이 된 쌍방의 주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청자 스스로가 결론을 내도록 유도하는 제작태도가 공통적이였다는 겁니다. 물론 KBS 스페셜을 본 시청자들은 북 주민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떤 정치적 왜곡없이도 깨닳았을 겁니다.
안 보신 분들은 KBS 다시보기를 통해서 꼭 보시기 바랍니다.
우연히도(?) 거기서 나타난 진짜 일반 북 주민들 및 정치적으로 각색되지 않은 탈북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그간에 제가 여기서 주장해온 것과 99% 일치합니다.
북의 깊은 내부의 일반 주민들도 알 것 다 알고 있더군요.
당장 대량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며 전용이 우려되더라도 충분한 양의 식량을 주면 일반 주민들이 해택을 본다 라든가, 식량을 주면 북의 군사도발이 줄어들 것이라든가, 2국가 2체제의 연합제로의 평화통일 추구가 최선이라든가..
KBS 스페셜, 통일대기획- 제 1편 북 주민 통일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