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damba/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1) 도전적인 생각, 참신한 생각을 제시하는 분, 그리고 2) 지식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원칙을 지키려는 분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님은 최근 곽노현 교육감 문제로 가혹하게 좌파를 비판하는 글을 쓰셔서 제가 무척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파 신문사 기자라면 아주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오마이뉴스 조직인으로선 대단한 것이죠. 대략 친노노선이며 제도권 언론사 기자로서 크게 튀는 분은 아닌 듯 한데 암튼 그 막장같은 오마이뉴스에서도 일정 품질 이상의 기사를 써서 회사 먹여살리는 분으로 들어 알고 있습니다.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요새 매체들이 아무리 당파적으로 갈라져있다지만 그래도 실력이 있고 최소한의 원칙만 지키면 기자 개개인에 대해선 좌우를 떠나서도 좋은 평판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주간경향의 정용인 기자님같은 경우도 좌우를 떠나서 인간적으론 젠틀하고, 기자로서의 금도를 지켜주는 분이란 얘기가 우파 기자 세계에서 돌더군요. 인터뷰 기사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주진우, 고재열, 허재현 . . . 뭐 이런 기자들은 나라가 막장으로 가고 있기에 뜨는 기자들이지요. 언젠가는 좌파쪽 지식인들도 알곡과 쭉정이가 가려질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