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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사찰 파문, 그 꼭지점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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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항즐이
Date : 12-03-30 16:50
Hit :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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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URL : http://www.skepticalleft.com/bbs/tb.php/01_main_square/1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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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민간사찰 자료삭제' 최종석 前행정관 영장(상보) (머니투데이)
제가 얼마 전, 생각보다 큰 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의아해했던 민간인 사찰 파문이 결국 이렇게 각종 언론의 탑 뉴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보수 언론들은 열심히 게이트키핑 하고 있더군요.)
정권 눈치보기' 고질병 때문에…(한국일보)
알려진 사찰 대상의 범위는 놀라울 정도로 넓고, 또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대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국민 개개인의 사생활이라는 것이 행정절차의 필요성 혹은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침해될 수 있다는 것은 이해되지만, 이번에 밝혀진 사안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아니, 그런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청와대나 총리실, 어느 쪽이건 어서 해명을 해야겠죠.
이제 문제는 이 사찰이 어디에서 지시되었고, 어디까지 보고되었느냐 하는 문제일텐데요.
민간사찰 보고서, MB까지 갔을까(머니투데이)
처음 이 문제가 불거졌을때도 그랬지만, 이런 일이 실무 공무원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졌다고 보기에는 그 반대급부와 책임의 크기가 너무 거대합니다. 따라서 윗선의 존재는 지금 밝혀지고 있는 것 처럼 당연한 일이고, 어디까지일지도 계속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청와대가 지시했느냐, 보고 받았느냐, 묵인했느냐, 방조했느냐... 행동과 책임의 범위는 다르겠습니다만 "무관"하다고 해명한다면 과연 그것이 납득될만한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그런지 새누리당에서도 이 문제를 공격하고 나서며 선을 긋고 있으니, 청와대의 대응이 쉽지는 않을 듯 한데, 어떤 형태건 속 시원히 의혹이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어느 정권이건 이런 문제가 완벽히 의혹 해소 수준으로 밝혀지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것을 모두가 바라고 또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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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원·재벌까지 닥치는 대로 사찰하고, 방송장악 위해 암약하고, 꼬리를 밟히자 검찰을 움직여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는게 모두 MB에 의해 이뤄진게 사실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는데,,
노무현 탄핵 껀 당연하다생각했던 분들의 입장이 궁금하군요.
국민들이 탄핵하는 방법은 표이니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고 사찰할 수도 없는, 한 표로 마음 놓고 심판하겠지만, 공식적으로 국회탄핵이 진행될려면,,물론,, 야당200석이 넘어야겠지요..
의석수랑 상관없이 일단 이에 대해 짚어보면,,
닉슨 껀보다 MB껀이 더 광범위하고 버젓이 대놓고 조직적인데,,, 사실로 밝혀지면,,,탄핵감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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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카시님/
저도 이번 사건이 닉슨의 건과 견줄만하다고 보긴 합니다만.. 미국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라는 것도 있으니 그 부분은 좀 더 생각해봐야겠죠.
또한 노무현 대통령때와는 다른 종류의 사건이니, 굳이 엮을 필요는 없고 이 일 자체의 심각성만 이야기하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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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어떤 법률위반인가가 가려져야겠지요.
이번 껀 관련하여서는 특히, 말러리안님의 견해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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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누리당의 반대쪽을 보통 지지하는 사람이지만(전부는 아니고.. 이번에도 새누리당 후보 몇몇은 지지합니다.) 이 사건이 오히려 선거기간에 이런 일이 터져서 좋지 않다고 보는 편입니다.
이 파문의 효과로 어중떠중한 인물이 당선될 수 도 있고, 이 파문에 휩쓸려 개개인의 부정과 잘못이 덮어지는 경우도 있을것이며, 선거라는 이벤트와 함께 이 사건의 중요성이 쉽게 상실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정권에 대해 몇 가지 크게 실망한 점, 반대로 이번 정권이 억울한 일 등 여러가지가 뒤섞여 있습니다만 (지극히 당연히 그렇겠습니다만), 이번 일은 심각성이나 크기 면에서 궤를 좀 달리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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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문제삼는 보수라면,,너무도 분노해야할 사안입니다.
국민 개개인의 인권을 짓밟고 비굴하게 살도록만들었고, 국가 공익이 아닌 목적으로 사찰이 이뤄진건데, 쿠데타 군사정권의 민간인 사찰과 비교조차 부끄러운 사안입니다. 합법으로 들어선 정부가 왜 자국민을 불법적으로 사찰해야 합니까. 북한인권이 대한민국국민 인권보다 더 중요하다 생각하시는지.. 결코 침묵해서는 안될 사안입니다. 탄핵이냐 아니냐 이전에, 대한민국 보수가 비겁하지 않음을 스스로 증명해야할 때라고 봅니다.
그래서,, 박근혜가 어떻게 말할지 참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물론,,,검찰이 BBK처럼 잘 덮어주리라 믿고, 철저한 수사촉구하라는 대국민 제스쳐를 보일수도 있겠지요.
아직, 권재진이나 검찰이 이명박 손아귀에 있으니 말하나마나겠지만.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이명박과 박근혜의 커넥션 여부입니다.
공천과정 봐서는 이미 서로 밀약이 이뤄졌다보여지지만..
오늘 내일 조만간에,
박근혜가,,강한 어조로 수사촉구하느냐 시늉만하느냐에 따라, 이명박과 박근혜의 야합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껀은 좋은 리트머스이슈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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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kasi/
조현오 경찰청장과 이건희 회장도 사찰의 대상이었다는게 놀랍군요.
이번에 조선일보에서도 민간인 사찰 건에 대해 연일 크게 보도하던데,
어디까지 관계가 되어 있는지는 몰라도 아마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겠죠.
그런데 Yamakasi님은 '이명박근혜'라는 야당 측의 입장을 옹호하시는군요.
좀 더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으리라 사료됩니다. 가능성만으로
모든 걸 단죄하려고 들면, 대체 나꼼수의 음모론과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는 새누리당이 "야합이고 커넥션"이다? 풉, 구차합니다.
p.s: 새누리당에서 노원구 병 후보로 허준영 전 '경찰청장'을 공천한 것과 청와대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을 사찰한 것을 비교 좀 하고 그런 소리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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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조선일보 신문 1면에도 '민간사찰 의혹'을 다뤘군요.
간략하게만 옮겨 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 "그 일을 저지른 사람이 누구든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서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과거 김대중 정권이 정.관계 인사, 언론인 등을 상대로 매우 광범위하게 자행했던 불법 도청을 연상케 하는 사건"이라며 소위 '윗선'이 있다면 누구인지 분명하게 밝혀내고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 참고로 조선일보 외에도 구독하는 신문이 있습니다.(동아,중앙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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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inas/
"그 일을 저지른 사람이 누구든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서 엄벌해야 한다"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인데. 이말만하고 말았다면, 이명박과 한통속 의심받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윗선 밝히기 이전에, 책임자로서 머리숙여 사과 먼저 해야해야 상식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의 불법이 드러나면 어떤 엄벌을 해야한다는 건지.. 투표와 탄핵 말고는 처벌 수단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보수의 정체성을 의심할만한 대목으로 보입니다.
안정 찾아가는 지는 몰라도, 한 편의 굿판을 벌여 야단법석만 떤 꼴이라는 게 알려지고 있는데.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sid=E&tid=1&nnum=653534 아래에 링크한 기사인데,새누리당은 새한나라당에 다름 아니라는 분석기삽니다.
허준영과 조현오는 박근혜 딱까리가 아닙니다. 그러니 이명박근혜 여부가 이번껀으로 판명될 겁니다.
선거 뒤에는 밝혀지든 말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러니, 어떻게든 모면할려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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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woon/
링크 건 글 읽어보니 좀 이상하네요.
1.번-고위 공무원 비리나 품행문제를 막기 위한 뒷조사는 사정 차원에서 언제나 있어왔음. 일단은 합법. 본래는 국정원에서 했지만, DJ 때 한번 털린 이후엔 총리실에서 하는 듯?<----- ????? 일단은 합법?
고법판결이 있었다니 어떤 내용이었는지 자못 궁금하군요.
통치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라지만, 의사들의 임의비급여 같은 거고 명백히 불법입니다.
국민과 공무원을 잠재 범죄자로 취급하는 행위이고,
공론화하고 합법적인 방법을 찾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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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inas님/
조선일보가 이제와서 이 사건을 1면에 다룬다고 해서 편향성을 부정할 순 없습니다. 반대로 한경오 역시 자신들이 좋아하는 정치인 및 세력이 불리한 사건을 뒤늦게나마 1면에 다룹니다. 편향성을 떠나, 언론으로서 최소한 밥벌이를 하려면 빅이슈를 외면할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그런 부분을 지적한 것입니다. 조선일보가 신중하기 때문에 뒤늦게 집중보도를 시작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죠. 사안에 따라서는 누구보다 앞서가기도 합니다. 보수언론의 편향성을 저는 인정하고, 그에 따른 당연한 현상에 대해 그냥 이야기한 겁니다.
그리고 언급하셨듯이 조선일보는 집권여당이 이 문제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긋기를 열심히 돕고 있죠. 물론 직접적인 관계야 없다지만, 집권여당에서 함께 일한 사람들이 많고 또 그 사람들이 다음 정권을 준비하고 있는 정당에서 무조건 선긋기를 한다는게 그리 와닿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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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포털 관련기사에
"김대중 정권때의 도청사건을 연상한다고 ?
그때의 도청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만 50년동안 부패와 비위로 찌든놈들의 조직적 은폐를 발본하려고 그랬다가 국정원장등이 구속까지 됐다.
지금처럼 검새들까지 조직적으로 은폐에 가담하고 청와대까지 전방위로 개입한 사건이랑 물타기하려는건 새눌당도 공범이라고 자인하는거냐?
박근혜는 개소리말고 이명박과 같이 청문회에 서라."라고 댓글 달렸군요.
"노무현에 탄핵사유 :
첫째, 노무현 대통령은 줄곧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여 국법질서를 문란
둘째. 자신과 측근들, 그리고 참모들이 국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적, 법적 정당성 상실
셋째. 낮은 성장률에 머물러 있는 점에서 드러나듯이 국민경제와 국정을 파탄시켜 민생을 도탄에 빠트림 ㅡ.ㅡ"이라고도 댓글이 달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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